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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0622 Nothing But Thieves 내한공연 Live in Seoul

 

넋 놓고 있다가 '퇴장은 그래도 찍어야 되는데!' 하면서 급하게 찍어봤으나 모여있는 사진은 놓쳤다. 작년과 올해의 차이점은 관객이 부를 파트가 더 늘었다는 점이다. 우리는 보컬조차 잊어버린 노래 가사를 불러줘야 했다. 9만원 짜리 코노에 온 기분이었다. 

 

성대가 몹시 피곤한 일이다. 그러나 관객의 목표는 성대를 지키는 것이 아니고, 감동받은 프론트맨의 눈물 어린 '아윌비백'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재내한의 강을 건너게끔 등을 떠미는 것이므로 괜찮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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